올해 부동산시장은 격변의 시기였다. 집값에 전셋값마저 폭등하면서 수많은 대책이 나왔다. 정부는 내년도 부동산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그간 발표한 대책의 본격적인 시행시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택 소유자, 예비 청약자 등은 내년에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를 숙지해야 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에는 세제, 청약, 제도, 공급 등 다방면에서 부동산시장에 변화가 예고됐다. 먼저 내년 1월부터는 양도세 과세 시 분양권도 주택으로 간주된다. 지금까지는 1세대 1주택자가 분양권을 보유한 상태에서 해당 주택을 양도하면 1주택으로 간주해 양도세
1인 가구 10집 중 4집은 월세에 산다. 무려 246만 가구가 월세 세입자다. 또 1인 가구 10집 중 8집은 연소득이 3000만원 이하다. 이들은 월세로 60만원 미만을 낸다. 서울의 경우 60%가량이 월 30~60만원을 주거비로 소비한다. 이는 1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그만큼 월세 상승이 1인 가구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는 뜻이다.실제로 1인 가구는 월평균 소비의 17.9%를 주거·수도·광열비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인 가구보다 6.6%포인트나 주거비 부담이 높다. 이는 주거비 상승에 대한 부담이
서울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집값도 들썩이고 있다. '사자'로 돌아선 세입자들이 중저가 아파트로 눈을 돌린 탓에 최근 중저가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경제만랩은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1~10월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강북구, 노원구, 성북구에서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노원구의 경우 1월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278만7000원에서 10월 2849만9000원으로 25.1%나 올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강북구도 동기간 2042만7000원에서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주거용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소형 아파트를 원하는 인구는 많아졌지만, 중대형 대비 공급이 부족해 이를 대체할 주거용 소형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접근이 쉽고, 브랜드 파워를 갖춘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추세다.국내 1인 가구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1인 가구 중장기 정책방향 및 대응방안'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2015년 이후 가파르게 증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생활에 셀프인테리어가 붐이다. 인테리어 설계부터 시공, 소품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기에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혼자서도 시공할 수 있는 1인 셀프인테리어가 대세다. 셀프 인테리어로 소소한 행복(소확행)을 누리고자 하는 게 이들의 주된 목적이다. ◇ 리모델링 대공사보다 셀프인테리어 선택평소 집꾸미기에 관심이 많던 직장인 A씨(48)는 최근 마당 옆 출입구를 혼자 설계해서 만들었다. 만족도는 컸다. A씨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까지 에어비앤비로 2차 수입을 벌기도 했다. 또 다른 직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사는데 적합한 소형 아파트 인기가 치솟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대출이 쉽고 가격도 저렴해 찾는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이런 수요를 반영해 건설사들이 소형 아파트 공급을 늘리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소형 아파트 거래도 크게 늘었다. 부동산114조사 결과 지난 7월까지 전국에서 매매 거래된 전용60㎡이하 아파트는 총 17만9287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72.69%(7만5470건)이나 증가했다. 전국에서 임대(전월세) 거래된 전용 60㎡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불러온 패닉바잉 현상이 하반기 집값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서울 강남4구 등 인기지역은 7% 이상 상승할 것으로 분석돼 비이상적인 집값 상승이 우려된다. 20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영향 분석 및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하반기 주택가격은 전국 0.8%, 수도권 2.5%, 지방 0.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다발적 대책이 수도권과 지방간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란 분석이다. 서울의 경우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4구 등 서울 인
정부의 아파트 중심의 규제와 저금리 기조로 틈새상품인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의 적용을 받아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특히 이른바 부동산3법(법인세, 소득세,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이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이 나온다. 개정된 부동산 3법은 3주택 이상이나 조정대상지역 2주택 소유자에 대한 종부세 최고 세율을 현행 3.2%에서 6.0%로 올리고, 2년 미만 단기 보유 주택, 다주택자의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양도세 중과세율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7년여만에 무려 두 배가량 치솟은 수치다. 문재인 정부 들어 급등세를 보인 강남3구와 마·용·성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0년 7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10억509만원이다. 이는 역대 최고가다. 서울 아파트값은 2013년 5억1753만원에서 박근혜 정권 말인 2016년 6억1978만원으로 1억여원 증가했다. 이후 문재인 정권 들어와 2017년 7억125만원, 2018년 8억7019만원, 2019년 9억5
8월은 하반기 분양시장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유예가 지난달 28일로 종료되면서 향후 분양시장에 타격이 예상돼서다. 이달부터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은 분양가 심의를 받는다. 현재보다 5~10%정도 분양가격이 낮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전매 제한 규제가 적용된다.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80% 미만인 주택은 당첨일로부터 10년 전매 제한, 시세 대비 80% 이상 100% 미만은 8년, 시세 대비 100% 이상은 5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될지 가늠자
정부가 6.17부동산대책을 발표한 지 한 달이 지났다.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집값 안정화가 목표였지만, 오히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만 더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달 19일 대비 0.64% 증가했다. 서울은 0.71%, 경기도는 0.59%, 인천은 0.31% 상승했다. 일부 지역에서 상승폭이 소폭 둔화하긴 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고점 경신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은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된 비강남권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초저금리시대.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상품으로 관심을 끌기 좋은 조건이지만, 대규모 공급의 여파로 좀처럼 수익률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 수익률은 올 상반기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0년 5월 말 기준 전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84%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2018년 5% 선이 무너진 이후 회복하지 못하는 모양세다. 안정적 임대 수익이 매력인 오피스텔이지만, 공급량 급증으로 제로금리 수혜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지난해 하반기 4만8146실
정부의 계속되는 부동산 규제에도 올 상반기 아파트값이 2.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규제 풍선효과를 받은 대전, 세종, 인천, 경기에서 상승폭이 컸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2.85%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3.88%)보다 상승폭은 둔화했다. 12.16 부동산대책 효과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이 집값 상승을 소폭 억제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풍선효과가 나타난 수도권과 대전, 세종지역은 집값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은 5.83%, 세종 5.50%, 인천 5.
서부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이 22일 민자적격성 심사를 통과했다. 무려 20년만이다. 서울시는 서북·서남부를 도심부와 직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을 완성해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서부선은 은평구 새절역에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까지 총연장 16.15m, 16개 정거장으로 건설된다. 1·2·6·7·9호선과 환승하며 도심 주요구간으로 이동 가능해진다.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이동시간은 최단시간 기준 1회 환승 36분에서 22분으로 14분 줄어든다. 박원순 성루 시장은 "강남이 발전한 건 결국 지하철이 잘 놓아져 있기 때문"이라며
서울시와 정치권에서 강하게 '공원화' 의지를 드러낸 서울 종로구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대한항공이 경영난 탈출을 위해 어렵게 부지 매각에 나섰지만, 결과는 흥행 참패로 돌아왔다. 11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 마감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입찰 의향서(LOI) 제출 기간에 단 한 곳도 매수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광화문광장, 인사동, 경복궁이 가까워 호텔부지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곳에 단 한 곳도 입찰하지 의향서를 내지 않은 이유는 간단하다. 서울시와 정치권의 눈치가 보여서다. 개발 인·허가권을 지닌 서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전국 집값이 4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대책을 가장 많이 낸 정권이란 점을 고려하면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섣부른 규제가 오히려 집값을 키웠고, 이제는 내성까지 생겼다는 지적마저 나오는 이유다. 특히 서울 부동산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을 누렸다. 정부가 집값 상승 원인으로 강남권을 지목하고, 핀셋규제에 나서자, 기다렸다는 듯이 강북지역에서 집값이 치솟으면서 서울 전역에서 집값이 올라서다. 심지어 사회기반시설(SOC) 사업 감축을 선언한 것과 달리, 3기 신도시, GTX 등 대규모 사업을
부동산시장에서 오피스텔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으로만 꼽히던 오피스텔이 우수한 입지조건과 상품성을 갖추면서 아파트 대체재 역할을 해서다. 다만 입지여건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인기가 높은 단지는 도심권 오피스텔이다. 교통망이 발달해 있고 도보권에 모든 생활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서다. 이러한 조건을 갖춘 지역에서 아파트 등 주거시설을 찾기 힘들다. 여기에 주거형오피스텔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아파트와 유사한 내부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도심권에서는 과거 상업시설과 혼합되어
오는 6월 분양시장은 상반기 막차 물량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세로 미뤄진 사업장과 갈수록 강화되는 부동산 규제를 피해 건설사들이 앞다퉈 물량을 쏟아내고 있어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6만3628가구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인 3만5059가구(55%)가 수도권에 사업지다. 서울이 4675가구, 경기도 1만9250가구, 인천 1만1134가구다. 이 중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단지가 포함돼 있다. 최근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이 줄고 있어 얼마 안되는
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하락했다.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용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규제가 이어지면서 관망세가 길어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양도세 절세를 노린 매물이 오는 6월까지 나올 수 있어 치열한 눈치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와 동일한 -0.01%를 기록했다. 재건축이 -0.06%로 하락세를 주도했다. 일반 아파트는 보합(0.0%)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송파(-0.08%) ▼강남(-0.06%) ▼광진(-0.03%) ▼강동(-0.01%)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아파트값이 주춤한 사이 강북에서 동강성(동대문·강북·성북구) 집값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마용성에 몰렸던 '돈의 흐름'이 동강성으로 옮겨간 것이다.집값 상승은 항상 그 배경이 있기 마련. 전문가들은 동강성 집값 상승요 요인으로 개발호재를 꼽았다. 이들 지역은 GTX B노선, 서울도시철도 동북선 등 철도개발 수혜지다. 특히 동대문구는 청량리역세권 개발 등 다수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진행과 함께 동강성 집값 역시 오름세다.KB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