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재계 신년사가 쏟아졌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태영그룹도 윤세영 창업회장이 계묘년 소회와 비전을 담은 신년 메세지를 발표했다. 윤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혼신의 힘을 다해 '지성과 열정, 도전과 창조, 신뢰와 존중'이라는 태영 정신을 바탕으로 위기와 난관을 성공과 영광으로 바꾸어 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오늘이 있기까지 태영그룹을 아껴준 국민과 현장에서 노력한 임직원들 덕택에 주거와 환경, 문화, 휴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 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윤 회장은 "작금의 어려운 경제 상황도 지
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 성금 40억원을 기탁한다. 이번 성금 기탁에는 (주)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주요계열사가 참여했다.한화그룹은 200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 기탁된 성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및 주거, 교육환경 개선, 사회복지 시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지난 10월 창
알펜시아 리조트 리프트 2호기 멈춤 사고에 대해 알펜시아 리조트의 입장을 전했다. KH그룹은 "전날 있었던 알펜시아에서 발생된 리프트 멈춤 사고에 대해서 피해 고객님들과 가족들, 알펜시아를 방문해주신 고객님들께 큰 충격과 고통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알펜시아 스키장 리프트 2호기(초/중급자 코스, 리프트 길이 664m, 43개 리프트)는 12월 19일 16시경 멈춤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19시 48분 54명 전원 구조 완료했다. 이 중 3명의 고객이 저체온 증을 호소하여 강릉 인근
"LS에 들어가 일해준것 밖에 없는데 협력사를 상대로 사기 친 것이다. LS에서 직접 지시를 내렸다. 우리는 공사 대금만 잘 받으면 된다. 사채까지 써서 지금 파산 위기"오에스테크의 홍성희 대표의 말이다. 오에스테크는 울산의 전기공사업체로 (주)선우의 협력업체다. (주)선우는 엘에스엠앤엠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LS그룹과 연결돼 있다. 오에스테크와 선우는 공사 대금을 놓고 법적 소송 중이다. 오에스테크의 홍 대표는 1코노미뉴스와의 통화에서 대기업과의 거래를 철석같이 믿었다고 했다. 어떻게 된 사연인지 들어봤다. 홍성희 오에
국가철도공단은 5대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2030 기술전략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공단은 2004년 해외 기술을 전수받아 경부고속철도를 개통한 후 전차선과 궤도, 신호, 통신 등 철도 핵심분야에 대한 기술혁신과 국산화를 차질없이 추진해왔다.지금까지 기술혁신 성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안전관리 강화, 규제 및 제도 개선을 아우르는 중장기 기술전략 수립과 구체적인 비전 및 목표 제시를 위해 이번 로드맵을 마련했다.2030 기술전략 로드맵에는 ▲국산화 기술로 친환경 철도구현 ▲미래철도 전략기술 선도 ▲철도생애주기 안전관리체계 강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지동섭 대표)의 신입 사원이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부 동료들은 해외 출장을 비롯한 업무가 과도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과로사'를 주장하고 나서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과로사로 신입사원이 죽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사망자는 미국 포드사와 합작법인(JV) 일원으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격무에 시달렸다"면서 "고인이 사망하기 일주일 전에도 소속팀 팀장과 단둘이 보름 동안 해외 출장 업무를 수행했고, 일주일 후
국가철도공단은 '3D 기반 전차선로 자재 관리체계 모델링 기술개발 연구'를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3D 혁신 기술을 철도산업에 적용하기 위함이다. 전차선로 주요자재(금구류 등) 생산에 필요한 형틀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하고, 생산된 제품은 3D 스캐너를 통해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제조와 검사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재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어 수요가 많지 않은 고속철도 자재의 제작기술
국가철도공단은 안전, 청렴, 소통문화의 확산과 주요사업 추진방향 및 현안공유를 위해 철도시스템 분야 60개 협력사와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 공단과 협력사는 시스템 분야 주요 개량사업의 추진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운행선 작업현장의 안전과 시설물 장애 예방 인식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아울러 ESG 교육을 통해 변화된 정부정책과 공단의 경영전략을 공유했다. 이는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의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철도시설 전분야 대상 최초로 시행되는 정밀진단 및 성능평
국가철동공단은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사업 현장의 안전과 청렴 의식 고취, 품질 제고를 위해 '안전·품질·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철도통합무선망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열차무선시스템이다. 실시간 영상 전송, 그룹통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관제사, 기관사, 역무원 등 동시에 정보를 제공하여 유지보수 및 열차 운행 안전성 확보에 기여한다.일산선 철도통합무선망 현장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22개 현장 감리단과 시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대면 또는 영상시스템을 활용
대보그룹이 올해도 공개채용을 통해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대보그룹은 계열사인 대보건설, 대보정보통신, 대보유통, 서원레저(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공채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채용직종은 대보건설이 △ 건축 △ 토목 △ 기계/설비 △ 안전보건 등 기술직과 △ 공사관리 △ 경영관리 등 관리직이며, 대보정보통신은 △ SW개발 △ 임베디드 HW △ 교통사업 수행 부분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휴게소, 주유소 운영 계열사인 대보유통은 △ 현장관리 부문에서, 서원레저는 △ 마케팅 △ 코스관리 △ 경영관리 부문에서 채용에 나선다.자격요건은 △
CJ 이재현 회장 청부폭행 의혹을 폭로한 이성기(63) 씨가 16일 2차 고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지난달 8월 29일 이 씨가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피해자) 조사를 받은 지 약 3주 만이다. 고소장을 접수하기 직전 1코노미뉴스와 만난 이 씨의 법률대리인 조원룡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이재현 CJ회장과 당시 비서실장이던 김** 씨 등 3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제2조 제2항 제1호의 폭행 및 협박, 살인미수, 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번에는 경찰에서 직접 요구한 부분이 있어 2차 고소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글로벌 광폭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해외 현장을 직접 찾으며 보폭을 넓히는 동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특사 역할을 톡톡히 해 내서다. 13일(현지시간) 이재용 부회장은 파나마 대통령궁에서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현지 기업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파나마법인을 찾아 중남미 지역 법인장 회의를 열고 중남미 사업 현황 등을 점검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KH그룹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평창군 대관령면의 저소득층 및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기부 물품은 쌀 10kg 60포와 라면 30박스로 관내 소외계층 3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기부는 강원도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2월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한 KH그룹은 3월 평창 월정사에 강원지역 발전기금 5000만원과 같은 달 강원도산불피해지원 성금 3억 5000만원, 대관령면에 지역상생 발전기금 2000만원 등을 기부한 바 있다.또한 KH
이재현 CJ 회장의 청부 살인 의혹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20년 이상 흘러 공소시효 만료로 예상했던 사건일지가 고소장 접수로 반전을 맞았다. 기존 15년까지의 공소시효 만료일이 지난 2007년 이후 25년으로 늘어나면서 조사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고소장을 접수한 이성기(63)씨는 29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피해자)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용산경찰서에서 진행된 조사는 5시 30분까지 이어졌다. 조사를 받기 전 1코노미뉴스와 만난 이 씨는 "시간이 흘러도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면서 "
"어머니가 삼성SDS라는 회사에서 정말 중요하고 남들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가 좋아지는 일을 열심히 하셔서 ㅇㅇ이랑 같이 못 놀아 주는 거야. 건강하고 착하고 곧바르게 자라야 돼 안녕!"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사일로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워킹맘을 위해 한 자녀에게 영상메시지를 남겨 화재다. 30일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해 워킹맘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워킹맘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직원들은 '사내 어린이집, 재택근무 제도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주 연속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번 MZ세대 직원들과 소통한 데 이어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애쓰는 워킹맘 직원들과 만났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금일 이 부회장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해 경영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워킹맘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부회장이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S 직원들은 이 부회장 방문 소식을 듣고 회사 로비에서부터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번에도 이 부회장은 구내식당에서 직원들
이재현 CJ회장이 살인미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돼 이목이 집중된다. 살인미수고소장은 살인미수 피해를 당한 경우 고소인이 고소의 내용을 적어서 수사기관에 제출하는 문서다.이 고소장에는 피의자 이재현, 김승수라고 명시돼 있다. 김승수는 지난 2013년 이재현 CJ그룹 회장 경영 비리 관련 검찰 수사 당시 범행 핵심 인물로 지목된 CJ제일제당 중국총괄 부사장이었다. 김 부사장은 이 회장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최측근 중 하나로 2000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그룹 계열사 재무관리와 이 회장 재산 관리 등을 담당해 온
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디지털 전환(DX)에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APAC) 기업들의 디지털 민첩성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2022 아시아 태평양 지역 IDC-워크데이 디지털 민첩성 지수(DAI) 서베이(IDC-Workday Digital Agility Index Asia/Pacific 2022)'의 결과가 발표됐다. 이상훈 워크데이코리아 사장은 20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 APAC IDC-워크데이 디지털 민첩성 지수(DAI)
KCC오토가 탈세 의혹으로 세무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벤츠 오너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KCC오토가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수억원의 용역비를 빼돌리면서 그로 인한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시켰다는 의혹이 나와서다. 8일 수입차 업계, 국민일보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KCC오토의 탈세 의혹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KCC오토가 일부 리스·할부금융사와 허위 용역 계약을 맺고, KCC오토 오너 일가가 주주로 있는 페이퍼컴퍼니인 에프엠씨파트너즈로 용역비를 빼돌렸다는 사실이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고위 임원들을 대상으로 '골프룰'을 제안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온라인에는 SK텔레콤 유영상 대표가 만든 'SKT 골프룰'이 화제다. 이 골프룰은 유영상 대표이사가 골프장에서 임원들에게 전달했고, 이를 한 임원이 다른 임원에게 전달하면서 확산됐다. 내용을 보면 이렇다. "미국프로골프(PGA) 규칙 제 1번엔 '코스는 있는 그대로, 볼은 놓은 그대로 플레이해야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골프는 스포츠이고, 스포츠 정신의 기본은 공정함과 엄격함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편의와 관행 하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