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20(수) ~ 8/17(수) 약 한 달 동안, 두 권의 책 , 과 함께 독서살롱에 참여할 멤버를 모집합니다:) 연이은 장마로 습하고 무더운 7월 책 속으로 다이빙 어떠세요?"라는 내용과 함께 포스터에는 이라는 제목으로 안내했다. 매일 독서하고 한 달에 한 번 원데이 독서토론을 운영하는 나에게 반가운 소식이었다. 더군다나 은 내가 운영하는 모임에서 독서토론도 했고 서평도 써서 독후감 공모전에 제출했다. 강남 1인 가구 커뮤티니 센터에서 다른
설 명절이 끝나자마자 안타까운 소식이 우리 사회를 강타했다. 홀로 거주하다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고독사 소식이다. 각 지자체는 명절에 앞서 위기가구 방문을 강화하며 만전을 기한다고 하는데 관련 사고는 매번 반복된다. 공통점은 사각지대다. 이번 설에 발생한 고독사 사건 역시 마찬가지다.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설날 아침 서울 용산구 후암동 한 단독주택에서 홀로 거주하던 75세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는 명절을 맞아 부모님 집을 찾은 아들이다. 경찰은 A씨가 지병으로 숨진 거로 파악하고 있다. 고독사다. 자
내게는 쑥스러운 능력이 하나 있다. 길거리 노점에서 스트리트 푸드를 사 먹고 있으면 어느새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 줄을 서기 시작하게 만드는 능력이다. 최애 소울푸드인 붕어빵은 물론이고 꼬치류, 면 요리까지 말할 것도 없다. 사람이 모이는 게 내 영향이란 걸 알게 된 건 직접 들은 말들 때문이다. "와, 저 사람 진짜 맛있게 먹는다"는 무난한 반응에 속하는 편. 직접 내게 물어오는 "이거 어디서 팔아요?" "이거 뭐예요?"는 날 뿌듯하게 하기도 하지만, '내가 너무 정신없이 먹는 데 열중했나?'싶어서 우아함 대신 먹방력에 치중한 나의
서울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리동네돌봄단' 120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 주민으로 구성되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복지서비스와 연계해주는 활동을 한다. 주요 돌봄 대상은 고독사 위험 가구다. 올해는 총 1200명을 모집하며, 이달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돌봄단 중 1180명은 동주민센터, 20명은 5개 쪽방상담소에 배치된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돌봄단 연중 운영을 통해 위험가구의 안부를 살피고 홀로 고립된 상태에서 위기 상황과 맞닥뜨리는 일이 없도
1인 가구수가 빠르게 늘면서 올해도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군포시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실시경기 군포시는 오는 3월부터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시작한다.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시민이 병원에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동행인이 보호자처럼 지원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서비스다. 전 연령층의 1인 가구는 물론 1인 가구가 아니더라도 가족이 교육, 직장 등의 사유로 실질적 도움이 어려운 가구, 노인 가구, 조손 가구, 한부모가정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요즘 내가 가고 나면, 지나온 삶이 다 사라지고,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게 두렵다. 어딘가에 내 삶의 자취를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자식들, 지인들이 나를 기억할 수 있게."70대 1인 가구 장모씨는 웰다잉을 준비하고 있다. 노인복지관에서 처음 유언장 쓰기 수업에 참여한 후, 스스로 사후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껴서다. 장씨는 웰다잉문화 수업 강사에게 이러한 생각을 전했고, 강사는 온라인 추모공간을 이용해 볼 것을 추천했다. 고령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추모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
인천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약 61.7%는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광역시는 인천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의 실태와 정책수요 등을 파악을 위한 1인 가구 실태조사와 다양한 공공ㆍ민간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18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인천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약 61.7%는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하고 있으며,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만족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혼자 살면서 어려움 점에 대해서도 세대별로 다양하게 조사됐다. 1인 가구 평균 일상생활에서 식사준비에 가장 큰 불편함(36.9%)을 느끼고 있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사회문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여기에는 주거, 생활, 환경, 건강, 범죄증가 등 다양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열려 [1코노미뉴스]가 현장을 참석해봤다.16일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1인 가구 연속 토론회:1인 가구 권리 시리즈' 두 번째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2층 제9간담회의실에서 진행했다.지난해 12월 1일 열린 첫 토론회는 1인 가구의 현황과 대응 필요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분석하는 문제제기 형태였다면 이번 토론회는 세부적으로 들어가 '1인 가구의 건강과 안전, 그 현황과 대
2023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대부분 청년들은 새해를 보내면서 희망하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의 예상보다 대한민국은 더 빠르게 주민등록상 1인 세대 1000만세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0년부터 3년 연속으로 전체 인구는 감소하는데 1인 세대는 꾸준히 증가해 총 972만4256세대로 전체 41.0%를 차지하고 있다. 2인 세대까지 합하면 전체 65.2%에 이른다는 점에서 한국의 인구구조는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으며 그 가운데 청년
세 집 건너 한 집은 '1인 가구'인 시대다. 1인 가구 비중이 높아진 만큼 관련 지원 필요성 역시 커졌다. 일부 지자체는 조례안을 발의하고 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는 [신년기획]으로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1인 가구 정책 현황과 과제를 대담형식으로 다뤘다.대담은 1부 '저출산 시대 1인 가구 지원 필요한가?'에 이어 2부 '전문가 5인이 밝힌 2023 정책 방향'으로 이뤄졌다. 대담에는 박민선 숲과나눔 연구원, 변미리 서울연구원 도시모니터링센터장, 안현찬 서울연구원 박사,
1인 가구 증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지켜볼 수만도 없는 변화다. 저소득층, 다인(多人) 가구, 가족 중심의 현재 사회·복지 체계는 1인 가구를 품을 수 없고, 자살·고독사·고립·저출산·지역소멸·삶의 질 저하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한다.1인 가구 수 700만시대, 윤석열 정부는 이러한 인구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미래를 준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는 정초부터 약자 동행, 제도 개혁 의지를 내비친 만큼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는 [신년기획]으로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1인 가구 정
새해를 맞아 정부 부처별 대통령 업무보고가 한창이다. 1인 가구 관련 정책을 다루는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는 지난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 했다. 양 부처는 약자복지 확대에 초점을 맞춘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했다. 1인 가구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 올해 정책 체감도 상승이 기대된다.먼저 복지부는 위기가구를 정확히 포착하기 위해 한층 다양한 위기정보 활용(44종으로 확대), 민관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기존 시스템에서는 위기가구로 분류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있던 1인 가구도 올해부터는 지원받
"혼밥의 시간을 스타일링하라"얼핏 단순하게 들여다보면 혼밥은 편리한 부분이 더 많아 보이기도 한다. 길게 줄을 서는 맛집에서도 혼자 슉 하고 앞질러 들어갈 수 있고 메뉴를 정하는 일도 쉽다.(심지어 갑자기 변덕스럽게 바꾸는 일도!) 문제는 비자발적인 혼밥이다. 프렌치 코스요리나 스시 오마카세까지도 혼자 즐기곤 하는 혼밥 능력자인 나조차도 예정에 없던 비자발적 혼밥 상황이 생기면 신경질이 날 때가 있다. 이미 배가 고픈 상태로 외출을 마치고 터덜터덜 집에 들어와 신발과 겉옷을 사방으로 벗어던진 상태에서 뭔가 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
계묘년 새해 첫 주가 시작됐다. 1인 가구 관련 사회·복지 정책을 이끄는 정부의 신년사에는 2023년 달라지는 정책과 나아갈 방향이 담겼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노동, 교육, 연금 3개 개혁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먼저 노사 법치주의 확립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직무 중심, 성과급 중심의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과 귀족 강성 노조와 타협해 연공 서열 시스템에 매몰되는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차별되어야 한다"며 "불필요한 쟁의와 갈등을 예방하고 진정으로 노동의 가치를 존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 개혁으로는 고등 교육에
여성가족부는 이달 초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 지원을 위한 가족센터 기능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244개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1인 가구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가족센터에서 1인 가구 병원동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1인 가구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자조모임을 지원해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인 가구에는 상당히 익숙한 정책이다. 서울시와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어서다. 병원 안심동행, 안심마을보안관, 경제자립·관계형성 지원(1인가구지원센터), 전월세 안심계약 등은 서울시가 주도적으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 2023년 예산이 지난 주말 국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여가부는 1조5678억원, 복지부는 109조1830억원이다. 가족·복지 정책을 주도하는 양 부처 모두 내년도 예산을 올해(본예산)보다 증액했다. 여가부는 7.0%, 복지부는 12.0%다. 그러나 1인 가구 관련 예산은 찾아보기 힘들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1인 가구 지원을 명시하고, 김현숙 여가부 장관도 1인 가구 지원을 수차례 강조해 왔음에도 말이다. 실제로 여가부는 내년 예산에 대해 "1인 가구, 스토킹 피해자, 고위기 청소년 등에 대한
'혼자가 편하지만 혼자 있고 싶지 않은' 모순의 순간들'혼삶'을 산다는 것은 이런 정서적인 변덕을 스스로 잘 다뤄내기 위한 훈련의 연속이다. 훈련의 결과로 혼자 사는 삶에 근력 같은 것이 붙어가지만, 멀쩡히 잘해 나가다가도 갑작스럽게 혼자인 게 울컥 싫어질 때가 있는 법이다. 서러운 일을 당했을 때나 심심할 때도 그렇지만, 가장 누군가가 그리워지는 순간은 '좋은 사람과 또 와야 할 곳'에 혼자 다다랐을 때다.아름다운 곳에서는 아름다운 사람이 그리워지기에, 멋진 풍경이나 맛있는 음식을 혼자서 만나면 종종 그리움이 불쑥 공격해 온다.
1인 가구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종로구청은 21일 '1인 가구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정책방향 모색'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전문가와 주민이 한데 모여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견을 공유함은 물론, 세대별 1인 가구 현황과 특성 등에 관한 얘기가 오갔다. 이날 포럼에 앞서 '1인 가구 특성과 정책 과제'를 발표한 김승연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1인 가구는 우리 사회 주된 가구형태로 전환됐다"면서 "1인 가구에 대한 보편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기
◇1인 가구 716만5788가구2021년 1인 가구 수는 716만5788가구를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700만가구를 돌파했다. 600만가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던 정부의 추계를 벗어나며 급격하게 그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당초 정부는 2022년 717만6000가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 처음으로 600만가구를 넘어선지 2년만에 100만가구나 늘었다. 5년 전인 2017년에는 561만9000가구였다. 1인 가구 비율도 전체 가구의 33.4%를 기록, 2020년보다 1.7%포인트 증가했다. ◇고독사 2412명 →